부산 사하구의회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청년들의 탈모 치료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사하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라면 탈모 치료제 구매 비용의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서울 성동구에서도 만 39세 이하 구민들에게 탈모 치료제 구매 비용의 50%를 연 20만원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령시는 만 49세 이하 시민에게 탈모 치료비 전체를 연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관련 예산 편성 작업등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청년을 대상으로 탈모 치료비를 지원하자는 조례안을 발의한 상태입니다
이에 많은 의견이 오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탈모를 사회적 질병으로 보고 재정으로 지원하자는 입장과 미용을 위한 치료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게 맞느냐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국가에서 탈모 치료비를 지원할 경우 당초 예상 한 것보다 더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이며, 이는 결국 지자체의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고 본다.” 라고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