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미(34)의 안타까운 비보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5일 박보미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며 “덕분에 시몬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어요”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보내주신 메시지에 전부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정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라며 “우리 시몬이는 정말 착하고 천사 같은 아기였어요. 천사 시몬이를 꼭 기억해 주세요”라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2017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 2020년에 전 축구선수 박요한(34)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박시몬(1) 군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박보미는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라며 아들의 위급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박보미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 주세요. 정말 기적 같은 아이예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 있으니까요!”라며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 정말 진심으로 기도해 주세요!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어요!”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편 박요한(34) 역시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그저께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인해 심정지 상태에서 40분 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심장이 다시 뛰고 있습니다. 저와 보미는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어요. 깊고 편한 잠을 자고 있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응원을 호소했다.
그러나 나흘 뒤인 20일 박보미, 박요한 부부의 아들 박시몬 군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생후 15개월 된 아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박보미와 박요한은 상주에 이름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