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이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 1일 이찬종을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찬종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자동차 안이나 사무실 등에서 촬영 보조 직원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마진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월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 훈련사를 상습적으로 성희롱,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유명 반려견 훈련사로 강형욱이 거론됐으나, 직접 부인했다.
이찬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A에 대하여 어떠한 신체접촉이나 성추행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A씨와 B씨가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징계를 먹자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무고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
이찬종 측은 “이찬종 소장은 센터장 B씨로부터 자신의 해고를 막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지속적인 협박 및 공갈에 시달리다가 B씨의 요구를 거절하자, 센터장 B씨는 A씨를 이용하여 이 사건 무고 및 언론제보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종이 발표한 입장에 따르면, A씨와 B씨의 직쟁내 괴롭힘으로 일부 직원들은 퇴사하거나 심각한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B씨는 해고당했으나,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법원에 해고효력정지가처분을 냈다.
더불어 이찬종은 “A씨는 무고죄로, B씨를 상대로는 공갈, 강요, 무고 교사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하기 위해 고소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한 번 명예가 실추되면 이를 회복하기 어렵다”라며 추측성 보도를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반려견 훈련사로 나란히 유명세를 탄 강형욱의 근황과도 비교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경쟁자로 불리며 ‘회개한 개장수 느낌 이찬종 vs 대형견 느낌 강형욱’으로 서로 다른 반려견 솔루션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강형욱은 현재 유뷰브 ‘강형욱의 보듬TV’를 운영하며 18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개통령’이라는 별명으로 수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강형욱은 단순 개를 잘 다루는 ‘개통령’ 그 이상보다 대한민국에서 강아지와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