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었다..” ‘갑질논란’ 노제, 복귀하며 번아웃 고백하며 사건 당시 속마음 이야기하자 모구가 경악..

‘갑질 논란’ 후 복귀한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번아웃을 극복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가비걸’에는 ‘노제, 리정의 🇺🇸미국 오디션 썰 | 대세갑이주 | EP11 | 노제 리정 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가비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대세갑이주’로, 댄서 노제와 리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이사 ‘스우파1’)에 출연 후 절친이 됐다.

이날 리정은 노제의 첫인상에 대해 “미모가 많이 이슈가 됐지만 춤을 굉장히 잘 추는 사람이다. ‘예쁜데 춤도 잘 춰서 반칙’이란 말이 너무 진심이었다”며 “사실 저는 예쁘고 싶지만 내 사진보다는 확실히 춤에 열광해 준다는 걸 인정하는데, 그걸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뻐지고 싶다를 떠나서 노제 언니는 저 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 파워가 많이 부러웠다. 언니가 입었던 비니, 모자가 완판됐던 것 등. (지금은) 각자의 힘을 인정하고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노제는 “내가 나를 의심하게 되더라.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이렇게까지 실력이 없었나?’ 많이 힘들었다”며 “리정이랑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나는 리정이의 애티튜드를 원하는데 리정이는 자기랑 반대되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나는 춤 올리는 게시물이랑 사진 올리는 거랑 조회 수 차이가 많이 난다. 나는 사실 리정이랑 얘기하기 전까지 속상한 게 많았는데 이야기하면서 ‘같을 수가 없구나’라는 걸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가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느낌 있는 사진은 어떻게 찍냐”고 묻자, 노제는 “우리가 가장 바빴을 때, ‘스우파1’ 후반부가 끝난 직후 나는 번아웃이 왔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때인데 나를 점점 미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주체적인 삶을 살고 혼자 계획 세우고 살다가 남이 해주는 라이프를 살다 보니까 내 주체성을 잃어버리더라. 그래서 최근에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추억을 남기자 하고 그렇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번아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현명하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한테 말해주고 싶은 게 어쨌든 우리한테 우선순위가 있는 일을 하게 되지 않나. 그걸 한번은 뒤로 미루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해보는 것. 나는 책 읽는 게 위로가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노제는 지난해 7월 중소업체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여러 중소 업체의 게시물 업로드 요청에도 불구, 개인 컨디션 문제 등을 이유로 계약 기간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사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위키트리에 “노제가 게시물을 늦게 올린 건 맞다”면서도 “계약 기간은 어기지 않았다”고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다시 확인해 본 결과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계약 기간을 어기고 게시물을 삭제한 상황을 확인했다. 당사와 노제가 SNS 광고를 진행하면서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노제도 본인의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 중”이라고 추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사건으로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던 노제는 자숙 기간을 거친 후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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