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가 오는 11월 콘서트를 앞두고 이경규와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는 ‘코요태 해체와 김종민 결혼이 오가는 대혼돈 토크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코요태 멤버 신지와 김종민이 출연, 김종민은 그룹의 장수 비결에 대해 “3명이 같이 (코요태를) 오래 하는 게 목표다”라고 했고, 신지는 “셋 다 이상하고 다르다. 근데 특별히 나쁜 애들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이경규는 김종민에게 결혼을 언급하자, 김종민은 “결혼을 한다는 게 아니라 사주를 봤는데 결혼 운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는 “제가 결혼하면 코요태 활동을 못할 거 같다. 만약에 아이가 생기면 한동안은 아이에게 올인할 거 같다”라며 “하지만 억지로 찾아서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영상에서는 코요태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됐다. 신지는 7월 발매한 ‘바람’을 언급하며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현재진행형인 우리가 좋다. 계속 신곡을 발표하고 도전하는 게 좋다”라고 고백했고, 다가오는 코요태 콘서트까지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지와 김종민은 “11월 서울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투어를 한다. 서울은 2회 공연이다”라며 적극적으로 홍보, “콘서트 전에는 컨디션을 조절한다고 거의 일을 안 한다는데, 주변 사람들이 저희처럼 콘서트 전에 행사를 많이 하는 팀은 처음 봤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신지는 “종민이 오빠가 금토일 고정 스케쥴이 있어서 한달에 한번정도 행사를 한다. 행살르 하면 꼭 셋이 함께 가서 팀으로만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신지 없이는 힘들다. 종민이랑 빽가는 사실상 병풍이다. 그래도 참 이렇게까지 장수하고 있다. 내 장수의 비결은 훌륭한 인품에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