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공개 열애 7년 만에 갑작스런 결별 소식을 전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13일 두 사람의 소속사는 “류준열과 혜리가 오랜 고민 끝에 최근 결별했다”라고 알렸습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닌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이뤄진 커플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교제 기간 또한 길었던 만큼, 한 관계자는 “연예계 동료들과 관계자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혜리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 지난 2023년 6월 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미방분] 진실과 거짓말이 공존하는 마지막 아침 식사 혜미리예채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리를 비롯한 ‘혜미리예채파’의 멤버들은 서로의 카톡 수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미연은 157개, 김채원은 183개, 리정이 114개라고 밝히자 이를 들은 혜리는 깜짝 놀라면서 “난 하루에 한 개도 안 올 때가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혜리는 류준열과 공개 열애 중인 상황이었기에,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된 뒤 일부 팬들은 “혜리와 류준열의 사이가 소원해진 게 아니냐”라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9세인 혜리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방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을 연기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에서 김정환 역으로 출연한 8살 연상 류준열과의 최종 커플은 불발됐지만 두 사람은 현실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 2017년 8월 16일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도 뜨거운 응원을 받았습니다.
혜리와 류준열은 2022년 8월 15일 있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 공연에 이동휘, 정호연 커플과 함께 동행한 것이 포착되며 또 다시 이슈에 올랐습니다.
한 관계자는 이들을 두고 “사실 두 사람은 장기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게 의아할 정도로 정반대 성향의 소유자”라고 귀띔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류준열은 실제로 만나보면 진중한 가운데에서 약간 웃음을 줄 수 있는 재치가 있는 스타일이고 혜리는 제가 만나 본 연예인 중에 가장 텐션이 높았다. 이런 두 분의 약간 반대적인 성향이 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라면서 “주변에서는 ‘너무 잘 어울리고 닭살 커플’이라고 얘기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